한국 애니 ‘킹 오브 킹스’, 기생충 넘은 글로벌 흥행 신화 살펴보기

 2019년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봉준호 감독의 <기생충>을 기억하시나요? 한국 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,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까지 수상하며 세계 영화사에 한 획을 그었죠. 그 기념비적인 작품 이후, 과연 그 신화를 넘어설 한국 콘텐츠가 또 있을까 하는 의문이 많았습니다.

그런데, 드디어 등장했습니다.
바로 한국 제작사가 만든 애니메이션 영화 <킹 오브 킹스(King of Kings)>가 그 주인공입니다.

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같이 살펴보시죠.


King of Kings Animation Movie Poster

목차

  1. 기생충을 넘은 흥행 신화

  2. 킹 오브 킹스, 어떤 영화인가?

  3. 전 세계가 감동한 이유

  4. 기술력과 감성, 스토리텔링의 조화

  5. 마무리 : 한국 애니메이션, 이제는 세계로


1. 기생충을 넘어선 흥행 신화

<킹 오브 킹스>는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5,451만 달러, 우리 돈으로 약 787억 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<기생충>의 북미 흥행 수익을 넘어섰습니다. 한국 영화 중 북미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된 것이죠.

놀라운 점은, 이 영화가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입니다. 기존의 한국 애니메이션들이 국내를 벗어나기 어려웠던 한계를 완전히 돌파한 사례라고 할 수 있죠.


👉 공식 홈페이지: King of Kings


2. 킹 오브 킹스, 어떤 영화인가?

이 영화는 예수의 생애를 한 아이의 시선으로 그려낸 독특한 시선의 애니메이션입니다.
영국 작가 찰스 디킨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며, 종교적이지만 보편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어, 아이들과 어른 모두 감동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.

감독은 영어도 유창하지 못한 한국인.
그럼에도 불구하고, 헐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을 설득해 프로젝트에 합류시켰습니다. 피어스 브로스넌, 우마 서먼, 벤 킹슬리, 오스카 아이삭까지. 마치 목소리만으로 꾸민 아카데미 시상식 같은 성우진이죠.


👉 IMDb 정보 보기


3. 전 세계가 극찬한 이유

많은 미국 매체들이 <킹 오브 킹스>에 찬사를 보냈습니다.
CNN은 "한국 애니메이션이 미국 관객의 감정을 완전히 사로잡았다"고 했고, 데드라인은 “관객이 눈물과 감동을 나눴다”고 보도했습니다.

무엇보다도 이 작품은 아이들조차 엔딩 크레딧에서 기립박수를 치게 만들었고, 종교 영화이지만 특정 교리를 강요하지 않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졌습니다.


4. 기술력과 감성, 스토리텔링의 조화

이 영화가 특별한 또 다른 이유는 기술력입니다.
한국의 컴퓨터 그래픽 회사들이 주도한 모션 캡처 기반의 제작 방식은 애니메이션이면서도 현실감 넘치는 장면들을 가능하게 했습니다.

예수가 물 위를 걷는 장면’, ‘5천 명을 먹이는 장면’, ‘손으로 그린 듯한 회상 장면’ 등은 시각적으로도 완벽에 가까웠다고 평가받습니다.

아이의 시각에서 본 예수의 생애



5. 한국 애니메이션, 이제는 세계로

<킹 오브 킹스>는 단순한 영화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.
그동안 ‘K-드라마’, ‘K-팝’이 세계를 휩쓸었다면, 이제는 ‘K-애니메이션’도 그 반열에 올라섰습니다.

이 작품을 통해 한국은 애니메이션 강국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고, 또 하나의 ‘기생충급 콘텐츠’가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


마무리하며
예수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다니, 처음엔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이 영화는 우리에게 다시금 묻습니다.
‘믿음이란 무엇인가?’, ‘사랑과 희생의 진짜 의미는?’

그리고 아이들처럼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마음이 얼마나 강한지, 스크린 너머에서 말없이 전하고 있죠.

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깊이 있는 이야기. 10년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하고 2025년 4월 11일 한국과 미국에서 개봉하여 아직 상영중이며 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인기가 더해가고 있는 작품
<킹 오브 킹스>는 지금 이 순간, 한국 콘텐츠의 또 다른 미래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.

종교와 상관없이 연출, 제작, 각본 등을 맡은 장성호 대표와 한국 애니메이션팀들에게 응원과 박수를 보냅니다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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